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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강력한 민생 정당·강력한 야당 되겠다" 결의문 채택

민주 "강력한 민생 정당·강력한 야당 되겠다" 결의문 채택
입력 2022-06-24 11:46 | 수정 2022-06-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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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강력한 민생 정당·강력한 야당 되겠다" 결의문 채택

    자료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박2일 의원 워크숍에서 유능한 민생정당, 강력한 야당이 되겠다고 다짐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민주당은 결의문에서 "고통받는 국민의 민생 해결은 시대가 요구하는 절체절명의 지상과제"라며 "유능한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며, 중산층과 서민의 권익을 적극 대변하는 겸손한 민생정당으로 거듭난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국민을 분열시키는 가짜민주주의와 신 수구냉전 세력과는 무섭게 싸워나가는 강력한 야당이 될 것"이라며 "양극화 해소, 기후위기, 인구소멸, 젠더, 디지털 전환으로 미래질서를 주도하고, 패배를 혁신의 기회로 삼아 뜨겁게 단결해 대한민국 헌정사에 새로운 이정표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민주당은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겠다"며 "새로운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청년의 가치와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당의 체질을 전면적으로 바꿔나간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선 "국민의 고통이 깊은데 오늘로 출범 46일을 맞는 윤석열 정부는 한가하다"며 "비상한 각오로 특단의 비상대책을 강구해야 할 때 전 정부와 특정 인사에 대한 먼지털이식 정치 수사, 표적수사에 올인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생에 무한책임을 져야 할 집권 여당은 집안싸움에 날 새는 줄 모르고, 이미 실패한 보수 정권의 경제 정책에 반대하면 경제 발목세력이라며 자신들의 무능을 숨기려 한다"면서 "우리는 철저히 반성하면서, 뼈를 깎는 치열한 자기 혁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다시 복원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진행된 분임토론에 대해서는 조승래 전략기획위원장이 브리핑을 통해 "재보궐부터 대선, 지방선거 과정에서 민심과 부합하지 않았다는 당 안팎의 비판에 대해 우리가 겸허하게 수용하고 여기서 출발해야 한다는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팬덤이 역작용해서 외연을 확장하거나 국민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생겼을 때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우리가 적극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측면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내 조직이나 인간관계 이런 것들을 제로베이스에서 새로 구성하는 게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 강한 것 같다"며 "지역, 운동권, 어떤 정부와 같이 했나 이 세 가지 강력한 연고의 기득권을 깰 필요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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