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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참전용사에 메달 걸어준 尹‥"여러분 없인 누리호 영광 없어"

유엔 참전용사에 메달 걸어준 尹‥"여러분 없인 누리호 영광 없어"
입력 2022-06-24 19:34 | 수정 2022-06-2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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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참전용사에 메달 걸어준 尹‥"여러분 없인 누리호 영광 없어"

    사진 제공: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전쟁 발발일을 하루 앞둔 오늘, 국군 및 유엔군 참전 유공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낮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한국을 다시 찾은 9개국 출신 유엔군 참전용사 12명과 외국에 거주하는 교포 참전용사 13명 등 참전용사 및 후손 2백여명, 유엔 참전국 외교사절과 한미 군 주요 지휘관과 함께 1시간 40분 가량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참석자 중엔 70여 년 만에 유해를 확인한 고 김학수 일병의 딸과, 50여 년 만에 북한을 탈출해 돌아온 국군 참전용사 유재복·김종수·이대봉 씨도 포함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여러분은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청춘을 바쳐 공산세력의 침략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줬다"며 "오직 피끓는 사명감으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국민을 지키라는 그 부름에 응해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장에서 산화한 참전 용사가 아직도 가족 품에 안기지 못한 채 이름 모를 산하에 잠들어있고, 지금도 북한에 억류된 채 고통 속에 사는 국군포로도 계신다"며 "정부는 앞으로 6·25 전사들의 유해 발굴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자체 기술로 누리호 발사에 성공했고 우주로 가는 길을 열었다"고 언급하면서 "참전용사 여러분이 계시지 않았다면 그날의 영광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유엔군 참전용사 후손과 주한미군 장병들에게도 "한국과 여러분의 우정이 앞으로도 이어져 영원한 친구로 남기를 기대한다"면서, 유엔군 참전용사 5명에게 메달을 수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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