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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박지현, 이재명 앞에선 한없이 약해져‥최고위원 도전하고 싶나"

이원욱 "박지현, 이재명 앞에선 한없이 약해져‥최고위원 도전하고 싶나"
입력 2022-06-27 09:32 | 수정 2022-06-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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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욱 "박지현, 이재명 앞에선 한없이 약해져‥최고위원 도전하고 싶나"

    [사진 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이재명 의원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진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원욱 의원은 오늘 SNS에 올린 글에서 "강성 팬덤을 비판하던 박지현 전 위원장이 갑자기 '강성 문파'를 소환해 이들과 이재명 의원 팬덤의 차이를 비교했는데 의아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박 전 비대위원장은 지난 24일 "폭력적 팬덤의 원조는 극렬 문파"라며 "이들의 눈엣가시가 돼 온갖 고초를 겪은 대표적인 정치인이 이재명"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의원은 "너희는 더했다는 이유로 현재 민주당에 해가 되는 팬덤에 대한 평을 하는 것은 당의 혁신과 쇄신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극렬 문파와 이재명 의원 팬덤 사이 갈등을 야기할 뿐"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박 전 위원장은 지방선거 당시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계양을 이재명 후보 공천 등에서도 말 바꾸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이재명 의원 팬덤에 호감을 사서 최고위원에라도 도전하고 싶은 것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에서 중요한 가치는 원칙을 저버리지 않고 올곧게 지켜나가는 것"이라며 "정치신인이 등장하자마자 원칙보다는 실리를 따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은 곧 멀어지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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