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권성동 환송 받으며 마드리드 출국‥이준석은 불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의 환송을 받으며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첫 순방지인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오늘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으로 출국했는데, 출국 당시 국민의힘 지도부에선 권성동 원내대표와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가 출국장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부 측에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나왔고, 대통령실에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환송에 나섰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출국 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앞에서 이들과 악수 등 인사를 나눴으며, 전용기 탑승 직전에는 뒤를 돌아 환송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당초 윤 대통령이 출국 직전 간단한 출국 소감을 밝힐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윤 대통령은 별 다른 언급없이 전용기에 올랐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 환송행사에 불참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같은 시간 국회에서 열린 최재형 의원 주최 세미나 일정을 소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