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생 90년대 학번을 일컫는 97세대 국회의원들 가운데 잠룡으로 꼽히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 8·28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 조금 더 고민해서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주민 의원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여러 이야기들을 하시고 있고 그래서 계속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가든 부든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의원의 출마와는 무관한 고민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상관없다"라고 답한 박 의원은 "매우 많은 분들이 이런저런 말씀을 주시기 때문에 그런 내용과 함께 또 제가 가진 내용이나 이런 것들을 가지고 자기를 좀 돌아보는 시간을 좀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회 공백 사태에 대해선 "당분간은 국회 원구성 협의는 공전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의장선출을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내일 의원총회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