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그러자 같은 1972년생인 레티시아 왕비는 "생일이 언제냐, 나는 9월에 50살이 된다"고 했고, 김 여사는 "나도 9월인데 2일이 생일"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김 여사가 "왕비님은 패션스타로도 한국에서 아주 유명하고 인기가 많으시다, 한국은 화장품 등 K뷰티 산업이 매우 훌륭하다"고 말했고, 레티시아 왕비는 "3년 전 한국에 갔을 때 여자들이 다 예뻐서 놀랬고, 그래서 화장품을 잔뜩 샀다"고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김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도 한 달여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만난 김 여사를 알아본 바이든 대통령이 먼저 악수를 청했고, 김 여사는 "지난달 방한 때 결혼 잘했다는 의미의 '매리드업'이라고 윤 대통령에게 말씀한 것이 화제가 됐다, 그런 말씀 자주 하시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바이든 대통령은 "그 이야기를 많이 한다, 나는 결혼하려고 질 바이든에게 5번이나 고백했을 정도다"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습니다.
김 여사는 질 바이든 여사에게도 "지난번 한국에 오시지 못해 너무 아쉬웠는데 여기서 이렇게 뵈니 너무 반갑다.
다음엔 두 분이 함께 오시라"고 초대했고, 김 여사와 질 바이든 여사는 미술과 문화 등을 주제로 화기애애한 대화를 이어갔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