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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9개월만 한미일 회담 "북 도발에 강력대응 원칙" 강조

4년 9개월만 한미일 회담 "북 도발에 강력대응 원칙" 강조
입력 2022-06-29 19:14 | 수정 2022-06-2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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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9개월만 한미일 회담 "북 도발에 강력대응 원칙" 강조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한 한미일 정상들이 오늘 밤 9시 30분, 4년 9개월 만에 정상회담을 합니다.

    회담의 주요 의제는 북핵 문제에 한미일 3국이 모두 시급히 대응해야 한다는 내용이 될 전망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에 원칙에 따라 강력히 대응하고 북한이 대화 테이블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한미일이 긴밀히 공조하자고 제안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또 "3국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진전이 한반도 뿐 아니라 동북아시아와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3국간 안보협력 수준을 높여가는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한일 관계가 경색돼 한일 두 정상의 만남에 특히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오늘 새벽 스페인 국왕 부부가 주최한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만나 약 4분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대통령실은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다가와 인사를 건네며 취임과 지방선거 승리를 축하했고 윤 대통령도 "참의원 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원한다"며 화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기시다 총리에게 "선거가 끝난 뒤 한일 간 한안을 조속히 해결해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고, 기시다 총리는 "한일 관계가 더 건강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답했습니다.

    한일 간 가장 뜨거운 현안인 과거사 문제는 언급되지 않았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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