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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비서실장 사퇴로 윤심 떠나? "해석 가능하지만 그런 말 없었다"

이준석, 비서실장 사퇴로 윤심 떠나? "해석 가능하지만 그런 말 없었다"
입력 2022-06-30 14:18 | 수정 2022-06-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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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비서실장 사퇴로 윤심 떠나? "해석 가능하지만 그런 말 없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박성민 비서실장의 갑작스러운 사퇴에 대해 "박 실장에게 어떤 상황인지 설명을 들었고 제가 박 실장 뜻을 받아들이겠다고 해서 사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경북 경주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월성 본부를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 박 실장이 울산 지역구에 있다가 제가 포항에 있어서 같이 와서 얘기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박 실장의 사퇴가 '윤심'이 떠난 것을 보여준다는 해석이 있다는 질문에 "뭐 그런 해석은 가능하겠지만, 어제 박 의원과의 대화에서 그런 내용은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박 실장의 사퇴가 이 대표에게 알아서 거취를 결정하라는 경고이며, 윤리위원회 개최 전에 이 대표가 사퇴할 걸로 본다'고 말한 데 대해선 "그런 경우는 없다"며 사퇴설을 일축했습니다.

    또 원전 관련 일정을 소화하는 게 '윤심 잡기' 아니냐는 질문에는 "전혀 상관없고 원래 예정된 행보였다.

    그런데 이걸 정치적 사안과 연계해서 해석하기에는 원자력 안전 문제는 이미 잡힌 일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페이스북에 "뭐 복잡하게 생각하나. 모두 달리면 되지.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방향으로"라고 올린 글의 의미에 대해선 "당 지지율 추세나 정부 지지율 추세 같은 것들도 최근 부침을 겪고 있는 걸로 보인다"며 "돌파할 방법은 개혁에 박차 가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개혁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이 오늘 성접대 의혹의 당사자인 김성진 대표를 조사하는 데 대해선 "어떤 얘기를 할지도 모르겠는 게, 해당 변호사가 어제 했던 시계 얘기나 이런 것들은 시계 제작 시점으로 봐서도 말이 안 되는 거라고 얘기가 나왔기 때문에, 경찰 조사에서 나오는 얘기들이 100% 사실에 입각한 얘기는 아닐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경찰로부터 출석 일정 등을 통보받았는지에 대해선 "전혀 경찰 측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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