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확진자 다시 증가‥휴가철 앞두고 의료대응체계 빈틈없이 정비"

자료 제공: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지난 14주 간 감소세를 이어오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번주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의료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최근 면역을 회피하는 변이의 검출률이 높아지고, 감염을 경험한 사람들의 재감염도 늘고 있다며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부터 다양한 코로나19 진료기관의 명칭을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로 통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검사와 대면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지금까지 총 6,206곳이 확보되었으며 앞으로 1만 곳까지 늘려나가겠다고 한 총리는 밝혔습니다.

또 그동안 수도권을 제외하면 지역 간 병상 이용 편차가 커 배정이 원활하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전국 7개 권역별로 공동대응상황실을 설치해 병상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 총리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