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코로나19 방역 위기를 안정적으로 해소했다고 주장하며 방역 정책을 수행하는 당을 향한 충성심을 강조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국가방역능력 건설사상의 정당성' 기사에서 "최중대 비상사건이 발생한 직후 우리 당은 국가방역사업을 최대 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하고, 봉쇄와 격폐 조치로 전염병 확산 추이를 최단기간 내에 역전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강한 조직력과 통제력을 유지하고, 대중이 당과 국가의 방역조치를 준수하도록 했다"며 "서로 돕고 위하는 우리 사회의 덕과 정을 높이 발양시켜 짧은 기간에 방역위기를 안정적으로 해소했다"고 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또 방역위기를 주체적으로 극복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당은 각급 당 조직들이 인민에 대한 충성심을 갖고 방역전쟁의 돌격대가 되길 바라고 있다"며 당 간부들의 충성과 헌신 등을 요구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신규 발열 환자 수를 4천570여 명으로 집계하는 등 일주일째 1만 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누적 사망자는 지난달 15일 기준 73명에서 추가 공개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정치
홍의표
북한 "코로나 방역위기 안정적 해소‥감염 확산 추이 역전"
북한 "코로나 방역위기 안정적 해소‥감염 확산 추이 역전"
입력 2022-07-01 13:20 |
수정 2022-07-0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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