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민주당 TF 단장인 김병주 의원은 오늘 용산 합동참모본부에서 합참 관계자들과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시 합참의 월북추정 보고서와 SI를 안보실 1·2차장이 지난 5월 말쯤 열람했고, 합참 정보본부장에게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합참은 2020년 9월 24일의 판단을 존중하고 그 판단이 유지된다고 했으며, 최근 정보 판단을 별도로 한 적이 없다고 했다"고 전하며 "가장 중요한 증거를 가진 합참이 '패싱'을 당했고, 합참의장조차도 번복 발표를 하루 전에야 알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TF 위원인 윤건영 의원은 또 "합참에 여러차례 확인한 결과, 당시 정보를 분석하고 판단하는 데에 외부로부터의 지시나 지침, 외압은 아무 것도 없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의에 참석한 TF 위원들은 SI를 공개 열람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결국 열람은 하지 못했다며, 합참에 정보 열람 절차와 공개 허가권자 등을 확인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