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월북추정 판단'을 번복한 것은 추가 입장을 내놓은 것이지, 임의로 정보판단을 바꾼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민주당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관련 TF'가 합참을 방문한 뒤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해경의 최종수사 결과 발표와 연계해 당시 관련자료와 기록들을 분석하고 추가적인 입장을 발표한 것이며 임의로 정보판단을 바꾼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합참은 당시 가용한 첩보와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했고, 최종 월북여부는 해경의 수사결과에 따라 판단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계속 유지해왔다"고 국방부는 강조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관련 TF는 오늘 합참 관계자들과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합참의 정보 판단은 2년 전과 변화가 없는데도 국방부가 합참을 '패싱'하고 임의로 정보 판단을 바꿨다"고 주장하며, 이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 안보실이 개입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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