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이 G7, 주요 7개국 정상들이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규탄한 데 대해 '합법적인 자위권 행사'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조철수 외무성 국제기구국장은 오늘 조선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자위적 국방력 강화조치는 세계 최대 핵보유국인 미국의 위협으로부터 국권과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정정당당하고 합법적인 자위권 행사로 그 누구도 수비질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철수 국장은 이어 "G7이 자기의 편협하고 부당한 이해관계와 기분에 따라 이중잣대를 만들어 놓고 다른 나라들에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 자체가 국제사회에 대한 우롱이고 모독"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앞서 G7 정상들은 지난달 28일 독일에서 진행된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지속적이고 불법적인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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