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출마가 불가하다고 결론냈습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 "비대위에서 오늘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와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며, "비대위원들은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이지만, 예외를 인정할 불가피한 사유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따라서 당무위원회에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출마를 위한 예외의 조항을 안건으로 상정하여 토론하도록 부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은 이틀 전 MBC 뉴스 데스크에 출연해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뒤 "다만 당 대표 선거에 출마를 하려면 당원 가입을 한 지 6개월이 지나야 하는데 제가 아직 당원 가입을 한 지 6개월이 안 됐다"며 비대위와 당무위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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