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선관위가 중립성 침해를 이유로 감사원 감사에 반발한들 국민적 동의를 얻기 어렵다"며 "스스로 환부와 치부를 도려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관위는 선거 관리만을 위해 존재하는 조직임에도 선거 관리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해 국민의 소중한 주권을 소쿠리와 쓰레기봉투, 라면 박스에 담았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이어 "선관위가 감사원 감사 대상이냐에 대한 법률적 논쟁, 헌법 해석은 무의미하다"며 "오히려 자청해서 외부 기관인 감사원 감사를 받겠다고 요청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대선 사전투표 당시 코로나 확진자 투표지를 부실 관리한 선관위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는데, 선관위는 "헌법기관의 독립성을 침해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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