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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나토 순방 민간인 동행 "국가 기강 문제‥그냥 넘어갈 수 없어"

우상호, 나토 순방 민간인 동행 "국가 기강 문제‥그냥 넘어갈 수 없어"
입력 2022-07-06 09:26 | 수정 2022-07-0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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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호, 나토 순방 민간인 동행 "국가 기강 문제‥그냥 넘어갈 수 없어"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나토 순방 당시 김건희 여사의 지인이 동행한 것에 대해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해서 따져야 할 사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한 나라의 대통령 사모님, 부인께서 공식적인 수행원이 아닌 지인을 수행원으로 등록해서 가서 대동하고 국무를 봤다, 이것은 국가의 기강에 관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연이은 언론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봉하마을에 이어서 또 다시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이런 행태를 보였다"며 "야당이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라고 못박았습니다.

    우 위원장은 "정상회담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는 온갖 극비가 다뤄진다"며 "신원조회도 하지 않은 민간인을 지인이라고 해서 등록해서 데리고 갔다면 2부속실을 차라리 만드시는 게 낫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인을 대동하고 다니는 것에 대해서 아무런 문제의식이 없는 대통령 영부인의 문제는 국가적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민주당 차원의 정식 문제제기를 할지 오늘 의논해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대동한 지인은 이원모 청와대 인사비서관의 부인인 신 모 씨로, 신 씨는 나토 순방 당시 스페인 마드리드 대통령 숙소에 부부와 함께 머물며 김건희 여사의 일정과 의전을 챙기고 지난달 초에는 순방 답사를 다녀오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C가 이 문제를 질의하자 대통령실은 "신씨는 해외 순방에서 전문성을 살려 행사 기획 등의 업무를 무보수로 수행했으며, 그 과정에서 어떤 위법 사항도 없었음을 명백히 밝혀드린다"고 답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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