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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외교장관회담, 이틀간 발리서 개최‥한중·한미일 회담 조율

G20 외교장관회담, 이틀간 발리서 개최‥한중·한미일 회담 조율
입력 2022-07-07 09:59 | 수정 2022-07-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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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0 외교장관회담, 이틀간 발리서 개최‥한중·한미일 회담 조율

    [사진 제공: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미중 경쟁으로 국제 사회의 진영 대립이 심화되는 가운데, 주요 20개국, 즉 G20 외교장관회담이 오늘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립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싱가포르 방문을 마치고 오늘 발리에 도착해 G20 외교장관회담과 이를 계기로 한 각종 다자회담과 양자회담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번 G20 외교장관회의에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G20 국가 외교장관이 전원 대면으로 참석합니다.

    특히 이번 회의 기간에 한중 양자회담과 한미일 3자 회담 개최가 모두 추진되고 있어 주목됩니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달 말 북대서양조약기구, 즉 나토 정상회의에서 미국 등 서방과 보조를 맞추는 '가치 외교'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한미일 정상회담으로 3자 안보협력 복원에도 힘을 실은 바 있습니다.

    박진 장관이 중국의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처음으로 대면하게 된다면, 한중 외교장관회담은 새 정부의 이런 외교 방향에 대한 중국의 반응이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이 개최되면 지난달 29일 3국 정상회담에서 마련된 북핵 공조와 안보 협력 관련 공감대를 구체화하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정상회담에서 3국은 북핵과 미사일 대응을 위한 3국 간 안보협력 수준을 높여가는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한 바 있어 외교장관들이 후속 논의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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