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김건희 여사 통제할 사람 없어‥'순방 동행' 제정신 아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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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해외 순방에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부인이 동행한 것에 대해 "김건희 여사의 대화 파트너로 간 것 같은데, 제정신이 아닌 것"이라고 거칠게 비판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오늘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렇게 말하며, "문제는 옆에서 이분이 하는 움직임을 제어를 못하는 것"이라며 "대통령도 제어를 못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김 여사를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자기 멋대로 하는 것 같다"라고도 말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대통령 부인이 민간인을 데려가라고 하면 데려가고, 1호기에 태우라고 하면 태우는 그런 나라로 전락한 것 아니냐"면서 "이번에 심각하게 다뤄서 이분이 사고 못 치게 해야 한다. 국격에 관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우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분석하며 "가까운 지인들이 없으면 못 견디는 부부 같은데, 정실 인사가 굉장히 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가정보원이 박지원과 서훈 전 원장을 고발한 것에 대해서는 "드디어 국정원이 정치활동을 시작한 것"이라며 "지금 전 정권 인사들을 겨냥하고 있는 것이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그 다음에 대통령까지 한번 물고 들어가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