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낮은 데 대해 인사 강행 문제보다는 전 정부와 비교를 하는 윤 대통령 발언 탓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오늘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대통령의 그런 발언들이 "공정과 상식을 바라는 민주당을 지지했다가 실망해서 국민의힘을 지지하게 된 청년들의 시선에는 맞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일들을 꺼내 자기 방어를 하면 책임전가 하는 방식에 굉장히 실망했었다"며 그런 것들이 반복되는 것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대표에 대한 윤리위 심의가 오늘 진행되는 데 대해서는 "윤리위 징계가 개시된다면 사실상 보수 정당의 새로운 변화의 바람은 끝났다는 일종의 선고와 다름없다"며 "20대의 불만이 지금보다 증폭될 확률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경고 조치만 받더라도 리더십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당 대표직은 "수행하는 게 내려오는 것보다 훨씬 나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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