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첫번째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하면서 "지금은 비상상황으로 모든 대책을 강구해달라"며 "정부는 민생안정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바로 서민과 취약계층"이라며 "정부 출범 이후로 4차례에 걸쳐 물가민생대책으로 주요 생필품 가격의 안정을 지원했지만,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매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은 제도적인 경제 위기에서 민생 안정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면서 어제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논의한 공공부문의 고강도 지출구조조정 의지를 재차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렇게 확보된 재원을 "취약계층 지원에 최대한 투입해야 한다"며 "연료비·식료품비·생필품비에 더 촘촘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유가와 관련해 유류세 탄력세율 한도를 확대하고 2030 청년의 대출금리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 등을 찾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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