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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대표 권한 축소 안한다‥"원포인트 개정 무리"

민주, 당대표 권한 축소 안한다‥"원포인트 개정 무리"
입력 2022-07-08 13:49 | 수정 2022-07-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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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당대표 권한 축소 안한다‥"원포인트 개정 무리"
    더불어민주당이 8.28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차기 지도부와 관련해 당대표 권한 축소 없이 현행대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권한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당대표 공천권 행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관위 구성 권한을 놓고 당대표 권한을 축소하고 최고위원 권한을 늘리자는 일부 요구가 있었지만, 이에 반대하는 친이재명계 주장이 관철된 겁니다.

    전용기 의원은 이날 전당대회준비위원회 회의가 끝나고 브리핑에서 "가장 관심이 쏠렸던 공관위(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절차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의원은 "전대를 앞두고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원포인트 개정은 무리라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전준위는 차기 지도부가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할 때 최고위원회의 '심의'가 아닌 '의결'을 거치도록 하는 내용의 최고위원 권한 강화안을 검토했습니다.

    그러자 유력한 당권 주자인 이재명 의원 측 인사들은 사실상 당 대표 공천 권한을 축소하려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다만 전 의원은 "체계 정비를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며 장기적으로 이 문제를 다룰 수 있다는 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어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은 최고위가 의결하고 당 대표가 임명하는 구조인데 왜 공관위는 다르냐는 비판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며 "추후 당헌·당규 개정을 위한 기구가 만들어지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준위의 이번 결정은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당무위원회에 회부되며, 우상호 비대위원장도 당대표 권한 축소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던만큼 그대로 의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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