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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임현주

이준석 "얼마나 크게 될지, 나무 베면 알 수 없어"

이준석 "얼마나 크게 될지, 나무 베면 알 수 없어"
입력 2022-07-09 18:16 | 수정 2022-07-0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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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얼마나 크게 될지, 나무 베면 알 수 없어"

    윤리위 소명 마친 후 입장 밝히는 이준석 대표 2022.7.8 [공동취재]

    성상납 무마 의혹으로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의미심장한 노래를 자신의 SNS에 올렸습니다.

    이 대표는 어젯밤 자신의 SNS에 디즈니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의 OST인 '바람의 빛깔' 번안곡 유튜브 링크를 공유했습니다.
    이준석 "얼마나 크게 될지, 나무 베면 알 수 없어"

    이준석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 노래에는 "자기와 다른 모습 가졌다고 무시하려고 하지 말아요", "얼마나 크게 될지 나무를 베면 알 수가 없죠", "아름다운 빛의 세상을 함께 본다면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어요"라는 가사가 포함됐습니다.

    이 대표가 중징계를 받고 벼랑 끝에 내몰린 심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자신을 공격하는 배후로 지목한 친윤계 의원이나 당내 주류 세력들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안철수 의원이 공천파동을 일으켰다고 주장하면서도 같은 노래를 거론한 바 있습니다.

    이 대표는 당시 "다시는 누군가가 황당한 아집으로 우리가 같이 정치하는 동지들과 그 가족들의 선한 마음에 못을 박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노래 한 곡을 신청한다"면서 "이 노래는 인간의 탐욕에 대한 고찰과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의 가치를 잘 풀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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