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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윤리위·윤핵관 조폭같아…의혹만 가지고 중징계"

유승민 "윤리위·윤핵관 조폭같아…의혹만 가지고 중징계"
입력 2022-07-10 10:40 | 수정 2022-07-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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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윤리위·윤핵관 조폭같아…의혹만 가지고 중징계"

    [사진 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이준석 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데 대해 "윤리위원회나 윤핵관들을 보면 조폭 같다"고 거칠게 비난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어제(9일) 오후 대구에서 열린 북 콘서트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진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윤리위가 의혹만 가지고 중징계를 내렸다"며 "이게 조폭들이 하는 일과 뭐가 다르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핵심이 성 상납 의혹이었는데 윤리위가 조사조차 안 한 것"이라며 "만약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윤리위 결정이 얼마나 우스운 거냐. 윤리위와 윤핵관들은 엄청난 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엄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대법원의 유죄 확정판결을 받고도 윤핵관이라 설치고 다니고, 또 누구는 두 달째 경찰 조사를 불응하고 있지 않나"며 "그런데 이 대표에 대해서는 의혹만 갖고 중징계를 한다? 이게 어떻게 법치국가고 법치 정당이냐"고 꼬집었습니다.

    다만 유 전 의원은 "이 대표를 비호할 생각은 조금도 없다"면서 "만약 불법 행위를 했으면 법에 따라 처벌을 받아야 하고, 앞으로 정치하기 어려울 거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한 데 대해선 "모든 걸 원점에서 재검토해서 원인을 분석하고 해법을 마련하는 노력이 권력의 핵심부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고, 정치 재개 여부에 대해선 "저는 현실 정치에 다시 뛰어들어서 선거를 치르는 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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