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정호진 전 수석대변인이 '비례대표 국회의원 총사퇴'에 대한 당원 총투표 발의안 서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정 전 대변인은 오늘 국회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 창당 이래 처음으로 당원에 의한 당원총투표 발의가 진행 중에 있다"며, "정의당을 향한 국민들의 시선이 싸늘하고 이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비상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 전 대변인은 "현재 정의당이 처한 상황의 모든 원인이 비례대표 국회의원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비례대표 의원들은 그동안 당의 정치적 결정과 행위의 과정에서 가장 많은 권한을 행사해 온 결정권자였다"고 책임을 물었습니다.
이어 비례대표 의원들을 향해 "지도부로서 당을 위한 마지막 결단을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며, "당의 운명과 미래를 결정할 당원총투표 발의 서명에 함께해달라"고 당원들에게 요청했습니다.
앞서 정 전 대변인은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돌아선 민심을 잡기 위한 강력한 쇄신안이라는 판단 하에 정의당 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당원 총투표를 대표 발의한다"며, 비례대표 의원 5명의 사퇴를 요구하는 당원 총투표를 발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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