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앞에서 시위를 벌여온 유튜버 안정권 씨의 누나 안모씨가 오늘 대통령실에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안 씨가 이번 논란에 부담을 느껴 사직 절차를 밟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국민소통관실 행정요원인 안씨는 지난해 11월 대선 레이스 당시 제안을 받고 캠프에 합류한 뒤 대통령실 직원으로 채용돼 영상편집 업무를 맡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채용사실이 알려진 뒤 논란이 불거지자 대통령실은 "채용 과정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면서 "누나와 동생을 엮어 채용을 문제 삼는 것은 연좌제나 다름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버 안정권 씨는 지난 5월부터 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에서 차량 확성기로 시위를 벌여온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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