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탈북어민 강제 북송 논란과 관련해 "북한에서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치다 나포된 자들에게도 자유를 줄 정도로 대한민국이 한가롭고 여유로운 나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모든 판단의 첫 번째 기준은 국민의 안전과 안녕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사건 발생 당시 국회 정보위원장이었던 이혜훈 전 의원 등 현재 여당 측 의원들도 탈북 어민의 북송에 반대하는 입장이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최근 정부와 여당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탈북 어민 북송 사건 문제를 쟁점화 하는 건 "문재인 정부 당시 남북 정상회담 등에 당장 시비를 걸기 어려우니, 외곽을 먼저 때리는 노회한 전술을 펴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박윤수
김병기 "탈북어민 북송, 흉악범에 자유 줄만큼 한가한 나라인가"
김병기 "탈북어민 북송, 흉악범에 자유 줄만큼 한가한 나라인가"
입력 2022-07-15 09:36 |
수정 2022-07-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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