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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윤석열 정권 언론장악 시도가 원구성 협상 발목잡아"

박홍근 "윤석열 정권 언론장악 시도가 원구성 협상 발목잡아"
입력 2022-07-15 10:32 | 수정 2022-07-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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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홍근 "윤석열 정권 언론장악 시도가 원구성 협상 발목잡아"

    [사진 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원 구성 협상에서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를 요구하는데 대해 "윤석열 정권의 언론 장악, 방송 장악 시도가 국회 원구성 협상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대부분 쟁점에서 이견이 좁혀졌지만 국민의힘의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집착으로 최종 타결을 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의 원 구성 협상이 국회 정상화를 위한 것인지, 언론·방송과의 일전을 경고하는 자리인지 헷갈린다"면서 "여당 원내대표의 특정 언론사에 대한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과 취재 거부는 대선 당시 언론노조를 두고 '민주당 전위대'라고 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과 일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어젯밤과 아침 국회의장의 간곡한 요청이 있어 협상의 장은 닫지 않겠지만, 관건은 국민의힘이 변화된 태도를 보이는지 여부"라면서 "여당은 과욕을 부리지 말고 대승적 결단을 해달라"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행정안전부가 시행령 개정을 통해 경찰국 설치를 추진하는 데 대해서는 "권력기관 장악을 멈추지 않겠다는 선전포고"라며 "검사동일체도 모자라 경찰동일체까지 노리는 윤석열 정권의 퇴행적 시도는 머지않아 강력한 국민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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