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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추천 대통령실 9급 직원, 강릉시 선관위원 아들로 밝혀져

권성동 추천 대통령실 9급 직원, 강릉시 선관위원 아들로 밝혀져
입력 2022-07-16 18:33 | 수정 2022-07-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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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동 추천 대통령실 9급 직원, 강릉시 선관위원 아들로 밝혀져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추천으로 대통령실에서 일하고 있는 행정요원 우 모씨의 아버지가 권 대행의 지역구인 강릉 선거관리위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보면, 우씨의 부친은 지난 2020년 강릉시 선관위의 자체 선정으로 위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씨는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천 만원을 후원했고, 부친이 윤석열 대통령의 오랜 지인으로 알려지면서 '사적채용'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권 대행이 선관위원의 자녀 취업을 청탁받아 사적 채용 압력을 대통령실에 행사했다면,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채용 청탁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권 대표는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에 따라 추천을 한 시점, 청탁의 형태, 채용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해 떳떳이 밝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은 통화에서 "대통령실에서 공개 채용을 하거나 하진 않으니 채용 그 자체로 문제 삼긴 어렵다"면서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이 5월 19일 시행됐으니 이해충돌에 걸리는지는 법적으로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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