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대통령실에서 근무 중인 9급 행정요원 우모 씨를 둘러싼 '사적채용' 논란에 대해 "잘못된 프레임"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권 대행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사적 채용을 주장하는 것은 일반직과 별정직 채용 관행을 전혀 모르는 국민들을 호도하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권 대행은 해당 공무원이 "신분 보장이 안 되어있는 별정직 공무원"이라고 언급하며 "대선 과정에서 워낙 열정적으로 일하고 자세도 바르고 대선 기여도도 높아 제가 추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회의원도 그렇고 역대 모든 정부 청와대도 함께 일했던 사람 중에 열정과 능력 있는 사람들을 뽑아 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권 대행은 또 "내가 강릉 4선 의원인데 우 씨의 부친이 강릉시 선관위원이라는 걸 모른다면 거짓말"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아버지가 선관위원이라고 해서 아들이 특정 정당의 정치인을 지지하지 말란 법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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