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은 "시대적 과제와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민주당을 바꾸고, 정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겠다"며 차기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패배하는 민주당과 결별하고 이기는 민주당으로 완전히 바꾸겠다, 상대의 실패에 기대는 '반사이익 정치'를 끝내고 스스로 혁신하며 체감되는 성과로 국민의 사랑과 기대를 모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경제, 민생 위기에 손 놓은 무능, 무책임, 무기력 3무 정권 대신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며 "신뢰와 기대 속에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민생실용정당'으로서 차기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기는 민주당을 위해 미래, 유능, 강함, 혁신, 통합 다섯 가지를 약속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내 일각에서 이 의원의 출마와 관련해 제기되는 '공천 학살' 우려를 의식한 듯 "선거마다 유령처럼 떠도는 '계파공천', '사천', '공천학살'이란 단어는 사라질 것"이라며 "저의 인사 제1원칙은 사명감과 열성, 능력과 실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난 대선과 대선 결과에 연동된 지방선거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은 제게 있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제가 그 결과에 대해 책임져야 하는 것 또한 당연하다"고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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