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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장관, 오늘 일본으로 출국‥도쿄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

박진 장관, 오늘 일본으로 출국‥도쿄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
입력 2022-07-18 07:29 | 수정 2022-07-1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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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 장관, 오늘 일본으로 출국‥도쿄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

    사진 제공: 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늘 일본으로 출국해 도쿄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박 장관은 장관 후보자 시절인 지난 5월 윤 대통령 취임식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한 하야시 외무상을 만났지만, 장관으로 취임한 이후 정식 회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한일 관계의 회복을 중요 국정과제로 내건 가운데, 양국 간의 핵심 쟁점인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가 이번 회담에서 어떻게 다뤄질지 주목됩니다.

    외교부는 이번 회담에 앞서 피해자 소송 대리인과 지원단체, 학계와 법조계, 경제계의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두 차례 회의를 열고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의 해법을 모색한 바 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지난달 말 재개된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항 횟수를 늘리거나, 한일 양국 국민을 대상으로 90일 이내 무비자 입국을 재개하는 등 양국의 민간 교류 확대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은 또 북한이 핵과 미사일 능력을 강화시키는 가운데, 한일과 한미일 대북 공조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에 20일까지 2박 3일 간 머물 예정인 박 장관은 기시다 총리를 예방하는 일정도 조율 중이며, 예방이 성사될 경우 한일 관계에 대한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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