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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권 대행 말씀 매우 거칠어‥ 막중한 책임 잊지 말라"

장제원 "권 대행 말씀 매우 거칠어‥ 막중한 책임 잊지 말라"
입력 2022-07-18 08:50 | 수정 2022-07-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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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제원 "권 대행 말씀 매우 거칠어‥ 막중한 책임 잊지 말라"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을 둘러싼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의 최근 발언과 관련해 "권 대행은 이제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엄중하고 막중한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장 의원은 자신의 SNS에서 "당시 인사책임자였던 제가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며 "권 대행의 말씀이 무척 거칠다.

    아무리 해명이 옳다고 하더라도 '압력을 넣었다'거나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냐, 강릉 촌놈이' 같은 거친 표현은 삼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그러면서 "저는 권성동 대표로부터 어떤 압력도 받은 적이 없다. 추천을 받았을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 의원의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의 강릉 지인 우모 씨의 아들 우모 행정요원과 관련해, 권 대행이 자신이 추천한 인사라면서 장 의원에게 압력을 행사했는데 7급 대신 9급이 됐다는 취지로 언급한 데 대한 반박의 글로 해석됩니다.

    지난주 권 대행과 장 의원은 오찬 회동을 통해 그동안의 '불화설'을 일축했지만, '사적채용' 책임론을 놓고 다시 충돌하는 모양새여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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