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검찰 시절 측근 인사로 알려진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의 아들 주 모씨가, 대통령실에서 근무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은 "주 씨는 정권교체에 공헌한 대선캠프의 핵심 인재"라고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을 통해 대선 기간 주 씨의 활동 이력을 소개하면서 "대선 기간 내내 묵묵히 일한 실무자들에게 정당한 기회를 주는 것이 공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주 씨는 지난해 여름, 경선 캠프 초창기에 합류해 일정기획팀 일원으로 지난 3월 10일 대선일 당일까지 근무했고, 이후 인수위에 합류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주 씨는 8개월이 넘는 기간 일정팀에서 살인적인 업무를 훌륭히 소화했다"며 "마땅히 그 노력과 능력을 인정받아 인수위에 합류했고 대통령실에도 정식 채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선 캠프를 통해 희생과 봉사를 하고 같이 일한 실무자들을 이렇게 사적 채용이라고 하는, 들어본 적 없는 프레임으로 호도하는 것은 대선 승리를 위해 헌신한 청년에 대한 역차별"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치
신수아
대통령실, '사적채용' 정면 반박‥"묵묵히 일한 청년에 기회 부여가 공정"
대통령실, '사적채용' 정면 반박‥"묵묵히 일한 청년에 기회 부여가 공정"
입력 2022-07-19 21:25 |
수정 2022-07-1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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