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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M] 영국 상공 수놓은 블랙이글스‥현지서도 'KF-21' 관심

[영상M] 영국 상공 수놓은 블랙이글스‥현지서도 'KF-21' 관심
입력 2022-07-21 15:55 | 수정 2022-07-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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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상공을 가르며 비행하는 우리 공군의 T-50 항공기들.

    곧이어 대열을 정비하더니 형형색색의 연기를 뿜어내며 편대비행을 이어갑니다.

    수려한 비행 실력을 선보이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모습입니다.

    블랙이글스는 세계 3대 에어쇼 가운데 하나인 '판보로 에어쇼(Farnborough International airshow)'에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참가 중인데, 앞서 열렸던 '리아트 에어쇼'에선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거머쥐기도 했습니다.

    이번 에어쇼에선 지난 19일 최초 비행에 성공한 국산 첨단 전투기 'KF-21'의 최초 비행 성공소식도 화제가 됐다고 하는데요.

    KF-21을 개발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에어쇼 현장에 마련한 홍보관에도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 해외 업계 관계자 가운데 홍보관에 설치된 대형 TV에서 방영되는 KF-21 최초 비행 장면을 촬영해가는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독일 방산업체 관계자인 마틴 발처 씨는 KF-21의 비행 성공에 대해 "KAI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행복한 일이고 큰 성과이며, KAI가 첫 비행을 제 시간에 해낸 것이 놀랍다"며 축하했습니다.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난 안현호 KAI 사장도 "KF-21이 최초 비행에 성공한 어제(19일)는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역사적인 날"이라며 "KF-21의 완벽한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방위산업 전시회이기도 한 판보로 에어쇼에선 국산 전투기인 KF-21과 FA-50 경공격기 등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FA-50 경공격기의 잠재적 고객으로 꼽히는 콜롬비아와 말레이시아의 공군 사령관들도 KAI 홍보관을 찾아 현장 협의를 벌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에어쇼 전시장을 찾은 블랙이글스 1번기 조종사인 양은호 소령은 "세계 각국의 조종사들이 우리가 기동하는 모습을 보며 '어디서 만든 항공기냐'라고 물어보면, 저는 항상 자랑스럽게 '대한민국 KAI에서 만든 항공기'라고 답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지 취재: 국방부 공동취재단(영국 판보로) / 영상 제공: 대한민국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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