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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일 정상 셔틀외교 복원‥과거사 문제 합리적 해결에 초점"

외교부 "한일 정상 셔틀외교 복원‥과거사 문제 합리적 해결에 초점"
입력 2022-07-21 19:58 | 수정 2022-07-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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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한일 정상 셔틀외교 복원‥과거사 문제 합리적 해결에 초점"

    외교부 업무보고 받는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외교부는 10년 이상 단절됐던 한일 정상 셔틀외교를 복원한다는 목표를 갖고, 과거사 문제의 합리적인 해결에 초점을 맞춰 한일 간 현안에 대한 해법을 조속히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늘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같은 외교부의 핵심 추진 과제와 이행 계획을 담은 업무 계획을 보고했습니다.

    박 장관은 보고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을 방문한 결과를 윤 대통령에게 상세히 설명했다며, 10여년 이상 비정상적으로 단절되어온 정상급 셔틀외교를 복원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일 간 현안을 합리적으로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일 정상이 상대국을 오가며 소통하는 이른바 '셔틀외교'는 2011년 12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의 교토 회담을 마지막으로 사실상 중단됐고, 이후 한일 정상의 만남은 주로 다자회의를 계기로 이뤄졌습니다.

    박 장관은 강제징용 배상문제의 합리적인 해결에 대해서는 "일본 기업 자산의 현금화와 피해자의 고령화를 감안했을 때 해결 방안을 조속히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입장을 일본 측에 설명하고 일본이 여기에 대해 성의있게 호응하는게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일본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용수 할머니가 2015년 위안부 합의의 무효를 주장한데 대해서는 "2015년 위안부 합의는 양국 공식 합의로서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고 마음의 상처 치유하는 합의의 정신에 따라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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