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 업무보고 받는 윤석열 대통령 2022.7.22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첫 업무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방부에 "북핵 위협 대응을 위해 미사일 방어 체계를 촘촘하고 효율적으로 구성하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MZ세대'의 군생활이 안전하고 유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병영문화를 개선해 달라"며 대선 공약이었던 병사 봉급 200만 원 이상을 차질없이 추진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방혁신 4.0과 국방AI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장교와 장군 진급시 인사고과 평가에서도 디지털 사이버 적응도를 크게 반영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종섭 장관은 이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미 국방부에서 '북한이 이르면 이달 말 풍계리에서 핵실험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힌 데 대해 "북 핵실험 가능성과 시기에 대해서는 한미간 이견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준비 상황을 평가했을 때 큰 틀에서는 핵실험 준비가 거의 돼 있다고 보고, 다만 언제 할 것인가 부분은 여러 고려 요소가 있을 것"이라며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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