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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인가' 대응 관계부처회의‥"일본에 우려 전달"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인가' 대응 관계부처회의‥"일본에 우려 전달"
입력 2022-07-22 17:31 | 수정 2022-07-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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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인가' 대응 관계부처회의‥"일본에 우려 전달"

    후쿠시마 원전 [자료사진]

    정부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을 정식으로 인가한 일본 원자력 규제기관의 결정에 대해 일본 측에 우려를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회의를 긴급히 개최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일본과의 양자 소통 채널과 협의 채널을 통해 해양방출의 잠재적 영향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우리 정부의 자체적인 안전성 검토에 필요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것과 오염수의 안전한 처리를 위해 책임 있게 대응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우리 전문가와 전문기관이 국제원자력기구, 즉 IAEA의 안전성 모니터링에 참여하고 있으며, 과학적이고 객관적 검증이 이뤄지고 국제법과 국제기준에 부합하게 오염수가 처리되도록 IAEA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와 해양수산부의 '해양 확산 시뮬레이션 고도화 사업'을 통해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출이 우리 해역에 미칠 영향을 검증하고, 수입 수산물 유통의 이력 신고와 원산지 단속 대상 어종을 확대해 나가는 등 수산물에 대한 안전 관리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오늘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 즉 ALPS로 처리한 후 바닷물로 희석해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의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낮춰 방류하겠다는 도쿄전력의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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