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사태 후속 조치에 대해, 대통령실이 "법대로 원칙대로 계속 이뤄지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형사 책임은 더 말할 것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노사협상 타결 직후 장관들이 법과 원칙을 강조하고 불법행위를 엄단하겠다고 한 것은 너무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는 "다시 한번 원칙을 강조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대통령실의 다른 관계자는 "노조가 합의문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손배소 숙제가 남아있고 미결이라는 브리핑을 했다"며 "사실과 달라 그 점을 바로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손해를 본 곳은 대우조선과 원청 회사로, 하청 노조에 의해 사업장을 50여 일 동안 가동 못 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그건 하청 회사에 청구하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가 원칙에서 전혀 후퇴하지 않았는데도 그런 의혹이 제기되는 데 대해 장관들이 명확히 했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사적 채용' 논란이 불거진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 우 모 씨가 아버지 회사의 감사로 일했을 뿐 아니라 회사 지분도 보유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왜 문제인지 모르겠다"면서 "채용 과정에 문제가 있었거나 우씨의 개인적 비위가 있다면 그걸 지적해달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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