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에서 장관과 부장관 바로 아래 직위로 서열 3위인 빅토리아 뉼런드 정무 차관이 오늘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뉼런드 차관은 내일 조현동 1차관, 이도훈 2차관과 각각 면담하고, 한반도 문제와 한미관계, 지역과 글로벌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을 거쳐 한국을 방문한 뉼런드 차관은 우리측 북핵 수석대표인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도 면담할 예정입니다.
뉼런드 차관은 북한의 7차 핵실험 동향을 비롯한 한반도 정세와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 로드맵인 '담대한 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공급망 대화, 이른바 '칩4'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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