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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험한 시도시 윤석열 정권·군대 전멸될 것" 첫 직접 경고

김정은 "위험한 시도시 윤석열 정권·군대 전멸될 것" 첫 직접 경고
입력 2022-07-28 08:43 | 수정 2022-07-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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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위험한 시도시 윤석열 정권·군대 전멸될 것" 첫 직접 경고

    [사진 제공: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이른바 '선제타격' 등 대북 군사정책에 대해 "그러한 위험한 시도는 즉시 강력한 힘에 의해 응징될 것이며, 윤석열 정권과 군대는 전멸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또 "계속해서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면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킨다면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북한의 "무장력은 어떤 위기에도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고, 핵전쟁 억제력 또한 신속히 동원할 만전태세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정전협정 체결일, 북한의 '전승절 69'주년 기념행사 연설에서 "남한 정권과 군부가 선제적으로 북한 군사력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아울러 한미군사훈련 등 우리 정부의 안보 관련 행보를 겨냥해 "핵보유국 턱밑에서 살아야 하는 불안감에서 출발한 것"이라며 "절대병기를 보유한 북한을 상대로 군사적 행동을 운운하는 것은 자멸적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비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을 향해서도 "그 어떤 군사적 충돌에도 대처할 철저한 준비가 되어 있다"며 "안전과 근본이익을 계속해서 침해하려 든다면 더 큰 불안과 위기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은 지난 8일 노동당 간부들과의 기념사진 촬영 이후 19일 만으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한국전쟁 전사자 묘역도 군 간부들과 함께 참배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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