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초선의원 32명이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인 현 지도체제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는 연판장을 당 지도부에 전달했습니다.
전체 63명의 초선 의원의 과반에 해당하는 인원이 연팡장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초선 박수영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의 결단을 보고 그게 우리 당을 위한 선당후사의 노력으로 판단되면 더 이상 모일 필요가 없는 것이고 미흡하다고 판단이 되면 또다시 액션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의원은 그러면서 "권 대행이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하라고 적은 바는 없다"며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를 하고 당대표 직무대행은 다른 사람이 하는 게 좋겠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대해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초선 의원들의 우려에 대해 전해 들었다"며 "의견이 분분한 것 같다.
다양한 당내 의견에 대해 충분히 수렴하고 최적의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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