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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북한, 8월 한미훈련 강도에 비례해 상응 조치 취할 수도"

조선신보 "북한, 8월 한미훈련 강도에 비례해 상응 조치 취할 수도"
입력 2022-07-30 15:20 | 수정 2022-07-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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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신보 "북한, 8월 한미훈련 강도에 비례해 상응 조치 취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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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다음 달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의 수위에 따라 북한에서 상응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북미 대결이 강대강으로 치닫는 국면에서 군사도발을 일삼는 것은 핵전쟁의 도화선을 눈앞에 두고 불장난을 벌이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북미 대결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며 "강대강 국면에서는 상대가 감행한 도발의 강도와 대결의 수위에 비례해 상응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또 한미연합연습을 "시곗바늘을 전쟁 접경의 시점으로 되돌리는 망동"이라며, "전쟁을 방지하기 위해 북한이 미국의 군사적 도발을 어떻게 짓부숴 나갈지는 예단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다음 달 22일부터 9월 1일까지 연합군사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행정안전부 역시 정부 차원의 전시 비상대비훈련인 '을지연습'을 다음 달 22일부터 25일까지 시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두고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미가 여러 가지 명목의 전쟁 연습들을 확대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외무성도 "언제 어느 때 제2의 6·25 전쟁으로 확산될 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고 위협하는 등 연일 강한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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