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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순번 정해 놓고 사퇴, 이준석 내쫓으려 하는구나"

정미경 "순번 정해 놓고 사퇴, 이준석 내쫓으려 하는구나"
입력 2022-08-01 09:50 | 수정 2022-08-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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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미경 "순번 정해 놓고 사퇴, 이준석 내쫓으려 하는구나"

    정미경 최고위원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정미경 최고위원이 "이준석 대표가 사퇴하지 않는 한 비상대책위원회로 가기 어렵다"며 비대위 체제 전환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배현진, 조수진, 윤영석 최고위원이 순차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이제 하다 하다 안되니까 최고위 기능을 상실시키려고 순번을 정해놓고 한 사람씩 사퇴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상식도 없고, 공정도 다 어디에다 필요 없는 것처럼 밀어붙이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한다는데 이게 성공을 위해 맞는 것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연쇄 사퇴에 대해 "처음엔 설마설마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이 대표를 내쫓으려고 하는 거였구나. 그게 다 드러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권성동 대행의 사퇴에 대해서도 "원내대표는 하고 직무대행은 내려놓고"라며 "사실은 원내대표를 내려놓으면 직무대행은 그냥 내려놓아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당헌당규상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당 대표 또는 당 대표 권한대행"이라며, "당 대표 직무대행인 권 원내대표에게는 권한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법원에서 보면 비대위로 가는 것이 꼼수로 보일 수도 있다"며 "이준석 대표가 법적 대응을 하면 가처분을 받아주는 상황이 돼서 이 대표가 다시 당 대표로 돌아오는 그런 황당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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