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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비대위 전환 명분 근거 없어‥신중히 판단하겠다"

서병수 "비대위 전환 명분 근거 없어‥신중히 판단하겠다"
입력 2022-08-01 12:09 | 수정 2022-08-0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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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병수 "비대위 전환 명분 근거 없어‥신중히 판단하겠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인 서병수 의원이 "비대위로 전환하려면 합당한 명분과 당헌당규상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그런 것이 없다"며 비대위 체제 전환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서 의원은 오늘 MBC와의 통화에서 "의원총회를 통해 직무대행 체제로 결정한 후 권성동 원내대표의 문자 메시지 유출과 최고위원 강제 사퇴 말고는 상황 변화가 없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서 의원은 "비대위로 가면 당헌당규 해석상 여러 논란이 있을 수 있고, 제명되는 셈이나 마찬가지인 이준석 대표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 불씨를 안고 가는 것보다는 쉽고 순리적인 방안으로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직무대행 체제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권 원내대표가 최고위원을 얼마든지 충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 의원은 "어제 권성동 원내대표가 전화해 비대위 전환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해달라는 취지로 말했다"면서, 이에 대해 비대위 전환 시 우려되는 점들을 설명한 뒤 "신중히 판단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최고위원들이 잇따라 사퇴하고, 권성동 원내대표도 당대표 직무대행 직을 내려놓으며 비대위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데, 국민의힘 당헌상 비대위 위원장은 전국위원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돼 있어, 전국위 의장을 맡고 있는 서병수 의원의 역할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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