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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측, 최고위 결정에 일제히 반발‥"절대반지 향한 탐욕"

이준석 측, 최고위 결정에 일제히 반발‥"절대반지 향한 탐욕"
입력 2022-08-02 10:36 | 수정 2022-08-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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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측, 최고위 결정에 일제히 반발‥"절대반지 향한 탐욕"

    울릉도 떠나는 이준석 대표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오늘 오전 비공개회의를 열고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전국위원회 소집 안건을 의결한 데 대해 이준석 대표 측이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SNS를 통해 "'저는 오늘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한다'고 7월 29일에 육성으로 말한 분이 표결 정족수가 부족하다고 8월 2일에 표결을 한다"며, "절대반지를 향한 그들의 탐욕은 계속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최고위원 사퇴 의사를 밝혔던 배현진 최고위원이 사퇴서 접수가 되지 않았단 이유로 오늘 최고위 의결에 참석할 걸 거론한 겁니다.

    최고위에 불참한 이 대표 측 김용태 최고위원도 SNS를 통해 "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 강행처리 당시 민형배 의원의 ‘위장탈당’을 강력하게 비난했었는데, 이제 우리 당 최고위원들의 ‘위장사퇴’ 쇼를 목도하게 되니 환멸이 느껴질 따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도 "부끄럽다. 옳은 길을 가야 한다"며, "이대로라면 당도 대통령도 나라도 문제가 될 것"이라고 최고위 결정에 비판 메시지를 냈습니다.

    위장 탈당 논란에 대해 배현진 의원은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서 당의 비상상황을 상정하고 당론을 채택했는데 원내대표께서 인수인계 시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해서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박형수 원내대변인도 "비대위 출범 전에 최고위의 기본적 기능이 유지돼야 해서 최고위 사직서 제출을 보류해달라고 말씀드렸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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