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민의힘 조속히 정상화되길" 인사쇄신 요구엔 "입장 낼 것 없다"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 제공: 연합뉴스]

여당 내 내홍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통령실 관계자가 "국민의힘이 조속히 정상화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여권 내의 내홍을 어떻게 바라보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정상화가 비대위 체제로의 빠른 돌입을 뜻하는 것인지 아니면 전당대회를 열자는 뜻인지 묻자 "그냥 그 뜻 그대로 받아들여주면 좋겠다"면서 "당이 여러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겪고 있는데 조속히 안정되길 바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생도 그렇고 해결할 일들이 많은데 그런 일들을 당과 대통령실이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일각에서 나오는 대통령실 인적쇄신 요구에 대해선 이 관계자는 "추가로 입장을 드릴만한 것은 없다"면서 "어떤 방식으로든 대통령실에서 무엇을 하느냐 하는 것은 대통령이 결정할 일"이라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