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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위장 사퇴' 논란에 "시간 필요하다고 원내대표 요청"

배현진, '위장 사퇴' 논란에 "시간 필요하다고 원내대표 요청"
입력 2022-08-02 13:46 | 수정 2022-08-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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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현진, '위장 사퇴' 논란에 "시간 필요하다고 원내대표 요청"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최고위원직 사퇴 선언을 하고도 오늘 오전 최고위에 참석한 것에 대해 "인수인계 시간이 필요하다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배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 직후 '위장 사퇴가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날 당 비상 상황을 상정하고 당론을 채택한 데 따라 인수인계 시간이 필요하다고 원내대표가 요청했다"며 "최고위원 사퇴는 이미 밝혔고 그 이외 사항은 오늘 자리를 요청하신 원내대표실에 문의해 보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한 윤영석 의원도 "최고위원으로서의 참여는 추가로 상황이 있을 수 있겠지만 사실상 오늘이 마지막"이라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사표서를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위장 사퇴 논란에 대해선 "사퇴하려는 진정한 의사였고, 그에 대해 당이 과도기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최고위 역할이 남아있어서 수리가 안 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최고위가 끝난 뒤 '위장 사퇴'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비대위가 출범하기 전까지 최고위의 최소 기능이 유지해야 급박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며 "최고위원들께 사직서 제출을 보류해 달라고 말씀드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준석 대표는 오늘 사퇴를 선언한 최고위원들이 최고위에 참석한 것을 두고 "절대반지를 향한 그들의 탐욕은 계속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용태 최고위원도 자신의 SNS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 강행처리 당시 민형배 의원의 '위장탈당'을 강력하게 비난했었는데, 이제 우리 당 최고위원들의 '위장사퇴' 쇼를 목도하게 되니 환멸이 느껴질 따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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