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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최영함 통신 두절' 당시 합참에 보고 안 돼‥검열 후 엄정조치"

군 "'최영함 통신 두절' 당시 합참에 보고 안 돼‥검열 후 엄정조치"
입력 2022-08-02 14:37 | 수정 2022-08-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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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최영함 통신 두절' 당시 합참에 보고 안 돼‥검열 후 엄정조치"

    사진 제공: 연합뉴스

    지난달 '최영함 통신 두절' 사건 당시 해당 사안이 합동참모본부에 공식 보고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상황 발생 당시 해군작전사령부는 합참으로 상황보고와 지휘보고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해당 상황은 태풍을 피해 항해하던 중에 발생한 근무 기강 사안으로 인식해 해군작전사령관이 해군참모총장에게 지휘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고체계 전반에 대해 조사 중이며 결과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번 사건은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에게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합참 작전본부장에게는 보고됐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 실장은 "작전본부장에게도 정상적으로 보고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어제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영함 통신 두절' 사건을 발생 당시에는 보고받지 못했다면서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고 결과를 보고 조치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해군에 따르면, 4천4백톤 급 구축함인 최영함은 지난달 5일 새벽 서해 근방에서 통신이 잘 되지 않는 '음영지역'에 진입했는데, 교신이 되는 다른 수단으로 전환이 이뤄지지 않아 3시간 가량 교신이 끊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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