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을지연습 준비상황 점검‥"실전 임한다는 자세로"

자료 제공: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022년 을지연습 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하면서 실전에 임한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을지연습 준비 상황 보고 회의에서 "충무계획과 각종 매뉴얼이 현실에 맞게 잘 갖춰져 있는지 철저히 확인하고,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반복적인 연습과 훈련을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기관장을 포함한 모든 참가자는 다양한 위기 상황에 따라 각자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히 숙지하고 숙달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을지연습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전국에서 열리며, 시군구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 대상 업체 등 4천여 개 기관에서 48만여 명이 참여합니다.

올해는 특히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 훈련을 해 명칭을 '을지 자유의 방패'로 정했습니다.

을지연습에서는 중앙·지방행정기관 간 실시간 통합상황조치를 연습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과 테러 양상을 반영해 건물·전기통신·수도 등 시설물 파괴에 대비하는 민·관·군·경 통합 긴급 복구 절차 등을 훈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