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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국제수지 작년보다 줄겠지만 400억∼500억 달러 흑자 가능"

한총리 "국제수지 작년보다 줄겠지만 400억∼500억 달러 흑자 가능"
입력 2022-08-02 17:51 | 수정 2022-08-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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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총리 "국제수지 작년보다 줄겠지만 400억∼500억 달러 흑자 가능"

    자료 제공: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물가 상승의 정도는 다소 완화됐지만, 아직도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정부 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6.3% 상승한 것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최근 휘발유와 소고기·돼지고기 가격이 하락세에 접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일정한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대통령을 비롯해 경제부총리, 모든 장관이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어 "계속되는 폭염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또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는 추석이 서민 부담을 가중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의 선제적이고 내실 있는 민생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올해 경상수지 전망치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통관 기준으로 수출에서 수입을 뺀 경상수지 규모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약 150억 달러 정도 적자를 보이고 있다"면서 "국제수지의 흑자도 우리에게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흑자는 우리 경제의 신뢰도를 유지하는 데 매우 필요한 정책의 변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6월 기획재정부가 올해 경상수지를 450억 달러 흑자로 예상한 점을 거론하며 "물론 지난해 흑자 규모인 883억 달러보다는 줄어든 상황"이라며 유가 상승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한 총리는 "우리의 상품 수지는 수출·수입을 같은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라며 "결론적으로 말하면 올해 우리의 종합적 국제수지는 작년보다는 상당히 줄겠지만 아직도 400억에서 500억 달러 흑자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혁신과 개혁, 단기적 민생의 안정을 해나가면 전체적 경제의 지표도 향상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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